*닥종이 공예교실*
공예, 디자인 전문 상원미술관에서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통공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닥나무 껍질을 불려 틀을 이용해 닥종이를 떠보는 전통적인 종이제작방식도 직접 체험하고 그 닥종이를 다양한 생활 소품 등을 이용해 예쁘게 꾸며보고 그 결과물을 이용한 액자시계 만들기를 통해 ‘생활 속의 전통공예’를 체험해 봅니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만지는 것, 느껴지는 그 모두가 작품이 되는 신비한 상원미술관에서 색다른 예술체험을 경험 하세요!
예로부터 닥나무만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우리나라 고유의 닥종이는 품질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닥종이는 한국의 풍토적 조건과 역사적 여건과 더불어 민족의 생활감정과 정서가 감겨 있으며 한민족 미술을 표현하는데 본질적인 재료로서 자연에 대한 애착과 자연현상의 순수한 수용 등 민족적 특징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뛰어난 내구성과 장기적인 보전성으로 ‘종이 1000년, 캔버스 500년’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보관여부나 기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둘째, 소량의 습기에 대한 흡수성으로 닥종이는 물, 먹, 안료, 염료 등의 재료와 쉽게 어울리며 미술재료의 발달을 도모 해왔습니다.
셋째, 서구의 예술품들이 규격화된 정형미를 중시하는 반면, 동양의 예술품들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해방감과 여백이 동양특유의 품격으로 다가오는 우아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닥종이는 동양 고유의 미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재료로, 제작시 마다 각기 다른 멋을 보여주어 재료 이상의 오브제로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보온성으로 닥종이는 섬유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계절에 따라 민감한 반응으로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
우리나라의 선조들은 방문이나 창호 손잡이 근처에 부분적인 손상을 방지하거나 운치를 더하기 위해 단풍잎, 댓잎, 혹은 국화잎, 실 등을 넣고 그 위에 창호지를 덧발라 소박한 치장을 하였습니다.
이 꽃잎과 나뭇잎 등이 닥종이 속에서 색상과 아름다움을 더 오래 보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우리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와 전통의 미를 느껴보고자 기획된 닥종이 공예 교실은 멀게만 느껴지던 공예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하게 빛을 발휘하는지 느끼고 봄꽃을 이용한 자연 오감체험도 하고 닥종이 뜨기라는 전통적인 종이제작방식과 그 결과물을 이용한 액자시계 만들기를 통해 예술체험을 경험해 봅시다.
프로그램명
똑딱똑딱! 내가 꾸민 닥종이로 액자시계 만들기
기획의도
전통공예가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실용적으로 사용되는지 직접 만들고 느끼면서 미술관에서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시간도 갖고,
닥종이 공예교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예술적 감각을 체험해 봅니다.
※준비물 : 앞치마, 마른수건 1장
대상 및 인원
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신청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은 성인 보호자가 동반한다는 전제하에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까지만 엄마, 또는아빠 등 성인 보호자의 동반이 가능하며, 동반 인원은 1인까지만 가능합니다.
단체 참가는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인솔자 동반 등에 대하여 신청 전 미술관 담당자와 반드시 협의해야 합니다.
체험 인원은 회당 15명입니다.
일시 및 장소
매주 화, 수 목, 금,토요일 오전(10:30am~12:30pm), 또는 오후(3:00pm~5:00pm)
장소는 상원미술관 교육실입니다.
참가비
참가비는 1인 25,000원입니다.
단체는 10% 할인됩니다.
참가 신청 방법
상기 공지 내용을 숙지하신 후 전화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Tel. 02-396-3185 내선 201, 신청 가능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참가비는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으로 납부 (하나은행, 145-910003-30704 남영우)하시길 권하며,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하기는 하나 이 경우 미술관으로 방문하여 납부하여야 합니다.
참가비는 참가일 3일 전까지 납부되어야하며, 만약 미납부 시 신청이 취소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경우의 환불은 이틀전 취소시에만 가능합니다.
참가비 납부 기준으로 선착순 마감(신청 순서대로가 아님)되며, 참가 일시별로 마감이 되면 신청이 자동 차단될 뿐만 아니라 상원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별도 공지됩니다.
신청 인원이 정원(15명/회)에 미달되더라도, 최소 5명까지만 신청이 되면 프로그램은 실행되며, 신청이 확인되면 해피콜을 통해 신청 인원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기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원미술관을 찾아오는 방법은 홈페이지 우측 “교통 안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